유방암·위암·대장암 병기별 치료비 차이 정리

암 치료비는 같은 암이라도 **병기(stage)**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초기 암은 치료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진행된 암일수록 수술·항암·방사선·표적치료 등 복합 치료가 필요해 누적 비용이 수천만 원까지 확대됩니다.
아래에서는 한국에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위암·대장암을 기준으로 병기별 치료비 차이를 3,000자 분량으로 쉽게 정리했습니다.

1) 유방암 병기별 치료비 차이

유방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 프로토콜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호르몬 수용체 여부(ER·PR), HER2 양성 여부에 따라 표적치료제 사용 여부가 결정되며, 이 비용 차이가 매우 큽니다.

● 1기(초기)

• 주요 치료: 부분 절제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 평균 비용: 약 500만~1,000만 원

• 항암제 사용이 없거나 최소 수준

• 치료 기간도 비교적 짧음(3~6개월)

● 2기

• 주요 치료: 수술 + 항암약물치료 병행

• 비용 범위: 1,000만~2,500만 원

• 선행 항암치료(네오아주번트) 적용 시 비용 증가

• HER2 양성일 경우 표적치료제(허셉틴 등) 추가 → 고가 치료 발생

● 3기

• 주요 치료: 항암 + 수술 + 방사선 + 장기 표적치료

• 비용 범위: 3,000만~6,000만 원 이상

• 표적치료 1년 유지요법 시 수천만 원 추가

• 부작용 관리비·입원치료 비용도 함께 증가

● 4기(전이암)

• 치료기간이 길고 면역치료·표적치료 반복

• 비용 범위: 5,000만~1억 원 이상

• 완치 목적이 아닌 ‘장기 관리’ 형태로 고비용 지속

2) 위암 병기별 치료비 차이

위암은 초기라면 **내시경 절제술(ESD)**만으로 치료가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암일수록 항암치료·수술 규모가 확대되면서 비용 차이가 커집니다.

● 1기

• 치료: 내시경 ESD 또는 부분 절제술

• 비용 범위: 200만~600만 원

• 입원 기간도 짧고 비급여 요소도 적음

● 2기

• 치료: 위 절제술 + 항암치료

• 비용 범위: 700만~1,500만 원

• 항암제 비용이 전체의 절반 이상

•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치료 횟수 증가

● 3기

• 치료: 광범위 절제술 + 항암 + 방사선

• 비용 범위: 1,500만~3,000만 원

• 합병증 위험이 높아 입·퇴원 반복 비용 발생

• 영양 관리·재활 치료 등의 추가 비용 증가

● 4기

• 치료: 항암 중심 + 표적·면역치료 가능성

• 비용 범위: 3,000만~8,000만 원 이상

• 비급여 항암제 사용 시 월 400~800만 원까지 증가

• 장기 치료가 기본이므로 누적 비용 매우 큼

3) 대장암 병기별 치료비 차이

대장암은 수술 여부, 절제 범위, 스토마(인공항문) 여부에 따라 치료비 차이가 발생합니다. 면역항암제 사용 여부도 큰 비용 차이를 만듭니다.

● 1기

• 치료: 국소 절제술 또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

• 비용 범위: 400만~900만 원

• 항암치료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음

• 회복도 빠른 편

● 2기

• 치료: 절제술 + 경우에 따라 보조 항암

• 비용 범위: 900만~1,800만 원

• 고위험군이면 항암치료 필수 → 비용 증가

● 3기

• 치료: 광범위 절제술 + 본격적 항암치료

• 비용 범위: 1,800만~3,500만 원

• 항암제 종류(옥살리플라틴 등)에 따라 비용 상이

• 입원·검사·부작용 관리 비용 지속 발생

● 4기

• 치료: 항암 + 표적치료 또는 면역항암제

• 비용 범위: 4,000만~1억 원 이상

• 전이 조직 수에 따라 치료 기간이 길어짐

• 비급여 항암제 치료 시 비용 폭등

4) 병기별 치료비 차이가 큰 핵심 이유

세 암 모두 다음 4가지 요소가 치료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1) 항암제 종류

• 전통 항암제보다 표적·면역항암제가 훨씬 고가

• 1회 300만~600만 원도 흔함

(2) 급여·비급여 비율

• 급여 항암제 = 본인 부담 5~10%

• 비급여 항암제 = 전액 본인 부담(수백~수천만 원)

(3) 치료 기간

• 3개월 vs 1년 vs 3년 → 누적 비용 차이가 매우 큼

(4) 수술 범위와 입원 기간

• 광범위 수술(림프절 절제 등)은 입원·검사비가 크게 증가

• 합병증이 생기면 비용이 2~3배까지 늘어짐

5) 보험으로 얼마나 대비해야 할까?

병기별 치료비 차이를 고려하면, 보험 보장은 다음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실비보험

• 항암·검사·입원비 등 실손 보장은 필수

• 비급여 항암제 전액 보장은 불가
  → 필수지만 완벽한 대비책은 아님

● 암보험 진단비

• 2,000만~5,000만 원: 일반적 구성

• 가족력 있는 경우 5,000만~7,000만 원 추천
  → 비급여 항암제·생활비 대비 목적

● 항암치료 특약

• 항암약물치료비(표적·면역 포함)

• 방사선 치료비
  → 고가 치료 대비에 가장 효과적

결론

유방암·위암·대장암은 모두 병기별 치료비 차이가 매우 큰 질환입니다.
1기와 4기의 누적 치료비는 5배~20배까지 벌어질 수 있으며, 특히 비급여 항암제가 필요한 진행암에서는 수천만 원이 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 치료 대비는

• 실비보험(기초 보장)

• 암보험 진단비(생활비·비급여 대비)

• 항암 특약(고가 치료 대비)
  이 3가지 축으로 구성해야 실제 치료 상황에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